혹시, 그런 경우를 본적이 있지 않은가? 누구나 알만한 사기꾼 같은 소행인데 돈 많은 이혼자가 상대에게 돈과 간과 쓸개까지 내어주고 사기를 당하는 경우 말이다. 이런 경우는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왜 이런 일을 당하게 되는 걸까? 이혼 후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과 밀회나 성관계르 즐기는 사람들의 심리는 무엇일까?


이혼자의 성적인 불안감
이혼자들은 장시간 배우자와 공식적으로 성생활을 해 봤던 사람들이다. 출산도 경험한다. 성생활(sexual life)을 경험해 본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다르다.
특히 장기간 한 사람과 관계를 유지했던 사람일수록 성 자체보다 “다시 누군가와 친밀한 관계를 맺는 것”에 대한 심리적 부담이 생길 수 있다.
어떤 이들은 이혼 후 데이트앱이나 원나잇을 즐기며 살아온 배경이나 삶을 알수없는 낯선 사람들과 성적인 욕굴를 해소 하기도 한다. 이것은 단순히 성을 쾌락적으로 즐기기 위한 것이기 보다 위에 언급한 말처럼 ‘친밀한 관계 트라우마’ 때문일 수 있다.
장기간 성생활을 해 왔던 경험자는 성을 자연스러운 신체 활동으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배우자와의 장시간의 성경험을 통해 성에 대한 부끄러움이나 긴장감이 줄어들게 만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혼 상태에서 배우자가 아닌 이성 앞에서 성적인 매력을 어필을 하는게 오히려 더 쉬울수도 있고, 싱글 상태보다 기혼 상태에서 불륜이 많은 것도 바로 경험 때문이라고 확신한다.
반대로 연해경험이 적고, 미혼의 성생활에 대한 경험이 적은 사람은 성에 대한 호기심이 크거나 반대로 부담감 · 두려움이 있을 수 있다. 책임이나 성병, 혹은 성관계로 인해 겪게 되는 트라우마 등에 대한 두려움을 꼽을 수 있다.

부부관계를 통한 성적 자극의 변화(Changes in sexual stimulation)
장기간의 부부 관계를 경험한 사람은 사랑과 성적 끌림이 항상 같은 감정적인 부분에만 있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리고 그들은 사랑이라는 것이 친밀감은 대화, 신뢰, 배려와 함께 만들어진다는 점을 경험적으로 알고 있다. 부부는 관계가 좋을 때와 어려울 때의 감정 변화를 항상 경험하고 성생활과 함께주고 받기 때문이다. 반면 장기적인 관계 경험이 적은 사람은 친밀감을 주로 설렘·매력·감정적 끌림 중심으로 이해할 수도 있기 때문에 질적으로 다른 성과 사랑에 대한 경험을 가지게 된다.

이혼(divorce)이라는 삶은 공식적인 성생활이 결여 된 삶을 말한다. 이것은 어떤 의미일까?
이혼자에게 이혼은 단순히 성적 관계의 절연이 아니라 친밀감은 대화, 신뢰, 배려의 단절이 함께 온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이혼자들이 느끼는 우울감, 좌절감, 낙심, 의욕없음은 단순한 성적인 대상을 잃었기 때문이 아니라, 정서적인 지지대를 잃었기 때문에 오는 극심한 상실감일 확률이 훨씬 더 높다.
그만큼 부부의 삶에서 상생활은 정서와 안정감의 연결이라는 아주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또한, 연애에서도 그렇다. 한 사람의 파트너와의 장시간 성관계는 성관계 자체의 쾌락을 넘어 정서적인 부분과 맞닿아 있다. 그래서 혹자는 장기 연애를 이혼이나 사별의 상처와 같다고 말하기도 한다. 또한, 성생활에서 배우자가 성관곌를 거절할 때 느끼는 당혹감은 상처에 가까운 이유가 그래서이다. 성관계는 단순한 욕정의 해소 출구가 아니라 감정, 감성 등과 같은 정인정인 부분과 아주 밀접하게 연결 되어 있다.
그래서 성관계를 아무하고나 하면 안 된다고 하는 것이다. 특히 연애에서 혹은 썸에서라도 성관계는 정신적인 감정적인 부분에 깊은 타격을 주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연애에서 감정없이 파트너로 시작한 관계가 장시간 이어지게 되면서 결혼으로 이어지기도 하고, 지속적인 감정의 끌림을 억누르지 못하기 때문에 오히려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받게 되기도 한다. 장시간의 성경험은 감성적인 부분 정서적인 부분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집착의 증상을 보이게 되는 것도 그래서다.
아이러니 하게도 이러한 성관계의 현상이 이혼자들이 이혼 후 이성과의 친밀한 관계를 두려워 하게 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그래서 상당히 많은 이혼자들이 책임감없는 단순한 관계에 빠져들기 쉽다. 이것은 삶의 함정이 될수 있다는 것을 나는 말하고 싶다.
내가 아는 많은 이혼자들이 자신의 성욕구를 해소하기 위해 쉬운 방법을 택한다.
청춘을 불태우며 즐기던 20대의 썸이나 원나잇, 짧은 숏타임에 무슨 친밀감이 있고 정서적인 안정감이 있겠는가? 그래서 우리는 이것을 ‘사랑’이라는 명칭보다 ‘일탈’로 치부한다. 하지만 이러한 만남은 점점 더 늘어나고 그런 슬픈 현실을 우리는 살고 있다.

이러한 ‘일탈’에 가까운 성생활을 지속하게 되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가?
감정도 없고 대화는 더 없는 ‘일탈’ 성관계가 반복되면 사람의 성격도 변한다.
내 주변에 이혼 후, 사람을 믿지 못하게 된 사람들이 많다. 그것은 단순히 이혼 때문인 것 같지만 실상은 뇌에 있다. 이혼 후 경험했던 성생활이 어떠했는지? 육체적으로는 친밀한 부분을 서로에게 내주면서 감정적으로 차단한 그것들 말이다. 이혼 후, 관계를 맺어왔던 이성들과의 만남을 우리의 뇌가 이것을 어떻게 처리했을까? 한번쯤 이것을 돌아봐야 할 필요가 있다.

뇌는 신체적 친밀감을 단순한 행동으로만 저장하지 않는다
인간의 뇌는 누군가와 가까워지는 경험을 여러 정보로 기록한다. 상대의 얼굴, 목소리, 냄새, 피부의 느낌당시의 감정 상태이런 정보들이 함께 기억으로 저장한다. 특히 친밀한 접촉 과정에서는 보상과 유대와 관련된 신경계가 활성화된다. 그래서 머리는 “이것은 단순한 만남이야.”라고 판단해도, 뇌는 “나는 누군가와 가까운 경험을 했다.” 라는 형태로 기록하는 것이다. 가끔 여성들이 의미없는 만남인걸 알면서도 상대의 마음을 알고 싶은 이유가 그래서이다.

하지만 인간은 성과 감정을 분리할 수도 있다
모든 사람이 성적 경험을 애착으로 연결하는 것은 아니다. 사람은 자신의 가치관과 경험에 따라 “이것은 즐거운 경험이었다” ,”이것은 관계가 아니다”, “감정을 주지 않는 만남이다” 라고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심리학에서는 이런 개인차를 애착 유형(attachment style)과 연결해서 연구한 바에 의하면, 어떤 사람은 친밀한 접촉 후 관계 욕구가 커지고, 어떤 사람은 감정적 거리를 유지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보고한다.
반복되는 경험은 관계의 기준을 만들 수 있다
우리 뇌는 반복되는 경험을 통해 학습한다. 예를 들어 “친밀함 = 사랑과 연결” 로 학습할 수도 있고, “친밀함 = 순간적인 만족”으로 학습할 수도 있다.이것은 누가 옳고 그르다는 문제가 아니라, 뇌가 경험을 통해 관계 방식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되기 때문이다. 한번은 호기심이지만 두번, 세번 반복되면 뇌는 이것을 패턴으로 인식하고 행동하게 만든다.

가장 중요한 것은 몸이 아니라 ‘의미’다
같은 경험이라도 사람마다 남는 것이 다르다. 어떤 사람에게는 “나는 누군가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사람이다.” 와 “나는 가까워져도 결국 혼자다.” 라고 상반 된 기억을 했다면 뇌는 행동만 저장하는 것이 아니라, 그 경험을 내가 어떻게 해석했는지까지 함께 저장한다.
뇌의 기억 시스템은 사건 자체뿐 아니라 당시의 감정, 상황, 해석을 함께 연결한다.신체적 성적인 접촉은 뇌에 강한 신호를 보낸다.
성관계 속에서 도파민(Dopamine)→ 기대, 보상, 욕구와 관련 옥시토신(Oxytocin)이 급격하게 분비 된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옥시토신이 나오면 무조건 사랑에 빠진다” 는 것은 아니다. 인간의 뇌는 생물학적 신호와 함께 상황과 개인의 해석을 사용한다
마음을 닫고 몸만 허용할 때 뇌는 어떻게 할까?
사람은 복잡한 존재다. 머리는 “이건 관계가 아니야.” 라고 판단할 때 뇌는 경험을 즐거움 호기심, 욕구 충족, 일시적인 위안, 이라는 범주로 저장할 수도 있다. 반대로 어떤 사람은 외로움, 인정받고 싶은 욕구, 버림받음에 대한 두려움과 연결해서 기억할 수도 있다. 반복될수록 뇌는 익숙한 방식을 학습한다. 단, 영구적인 것은 아니다.

보상 회로가 “빠른 만족”에 익숙해질 수 있음
성적 경험은 뇌의 보상 회로(reward system)와 관련이 있다.
반복적으로:
외로움·스트레스
↓
새로운 상대 탐색
↓
성적 만남
↓
흥분·관심·만족
↓
잠시 안정
이라는 과정이 반복되면 뇌는 이것을 하나의 보상 패턴으로 학습할 수 있다. 이때 변화되는 것은 “뇌가 망가진다”가 아니라 “어떤 자극을 중요하게 여기도록 학습되는가”이다 쉽게 말하면 뇌가 “깊은 관계를 만드는 과정” 보다 “빠르게 관심과 쾌감을 얻는 방법” 에 더 민감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자칫 이러한 패턴은 성중독으로 이어질수 있다.
실제로 내 주변에도 이혼해서 성적으로 망가져가는 사람들을 종종 보게 된다. 그들의 처음 시작도 단순한 외로움이었을 수 있다. 이러한 삶의 패턴이 반복되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성중독이라는 함정에 빠지게 되고 삶은 반드시 드러나기 마련이고 결국 사회 생활에도 지장을 주게 된다.

성중독이 되는 패턴…
외로움, 불안, 상실감, 스트레스
↓
성적 자극(포르노, 데이트앱, 원나잇 등)
↓
도파민 등으로 일시적인 안도감과 쾌감
↓
현실의 고통이 잠시 줄어듦
↓
뇌가 “힘들 때 이것을 하면 괜찮아진다.”고 학습
↓
다시 힘들면 같은 행동을 반복
↓
점점 습관이 강화됨
이 패턴은 알코올 의존, 도박, 인터넷 게임 등 다른 행동중독과도 일부 공통점이 있다

우리 뇌가 새로운 자극에 대한 추구가 강해질 수 있음
도파민 시스템은 새로움과 보상 예측에 관여하기 때문에 새로운 사람, 새로운 만남, 새로운 성적 경험은 강한 보상 신호로 작용하게 되고 반복되면 일부 사람에게서는 새로운 상대를 찾는 행동 증가, 익숙한 관계에서 느끼는 자극 감소, 안정적인 관계가 지루하게 느껴짐 같은 패턴이 나타날 수 있다.
정말 무섭지 않은가? 이러한 패턴이 습관이 되면 정상적인 관계는 물론 안정감을 잃게 된다는 것이다.
이것은 인터넷·게임·쇼핑 같은 다른 보상 행동에서도 관찰되는 “강화 학습”과 비슷한 원리이다.
애착 시스템과 분리하는 습관이 강화될 수 있음
인간은 원래 친밀감을 연결하도록 설계된 부분이 있다.
그런데 반복적으로 몸의 친밀감 ≠ 마음의 연결을 반복적으로 뇌가 학습하게 되면 심리학적으로 회피적 성향의 사람이 된다. “가까워져도 깊이 연결 될 필요는 없다.” “상처받지 않으려면 감정을 주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뇌는 경험으로 이성과의 관계를 이렇게 습관적으로 처리해 버린다.
문제가 될 수 있는 경우는, “나는 외로움, 불안, 상처를 느낄 때마다 성적 만남으로 그 감정을 없앤다.” 뇌가 이렇게 상황을 이해하기 시작하면 성적 행동이 감정 조절 도구가 될 수 있고, 반복되면 강박적 패턴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
이혼 후 친밀한 관계 맺음이 중요한 이유
말해 무엇하랴? 지금까지 떠들어댄 핵심적인 이야기들 만으로도 이혼자들이 자신의 성생활((sexual life)를 어떻게 만들어 가야 하는지를 명확하게 보여 준다.
100세 이상을 사는 시대에 접어 들었다. 성생활을 할 수 있는 나이보다 안하는 나이가 훨씬 더 많은 삶에 진입한 것이고 그런 시간은 아마 앞으로 더 많이 늘어날 것이다.
당신은 이혼 후 어떤 성생활을 할 것이고? 하고 있는가?
중요한 것은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나의 뇌는 삶의 습관과 패턴에 익수해지고 중독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이다. 현대 사회의 문제는 마음과 정신에서 오는 병이 대부분이다. 한 집에서 한 침대를 쓰며 지지고 볶고 살았던 배우자이지만 그 존재가 얼마나 소중했는지는 헤어진 사람만이 알수 있는 가치라는 생각이 든다.
50대 중반까지 살아오면서 이혼자로 싱글맘으로 26년을 살아오면서 내린 결론은 결국 인간은 인간을 통해 치유 받아야 한다는 사실이다.
이혼자들이 상실감에서 벚어나 건강한 이성교재를 할수 있는 출구가 많아졌으면 한다.

*저의 글을 읽고 후원 하실 수 있습니다. 페이팔을 이용하시거나 계좌 후원이 가능합니다.
*국내: 후원계좌 국민 윤*아 681702-00-011821
*해외후원 페이팔(여러분의 후원은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